AI Agent를 활용한
경영자들의 지식관리
10개사 발표 피드백 + 특강 + 실습. 회사의 지식이 대표 머릿속과 흩어진 엑셀에서 나와, AI가 읽고·쓰고·관리하는 자산이 되기까지 — 오늘 그 구조를 이해하고 직접 만들어 갑니다.
오늘의 흐름
| 시간 | 블록 | 내용 |
|---|---|---|
| 14:00–14:10 | 오프닝 | 오늘 가져갈 것 3개, 진행 방식 선언 |
| 14:10–15:40 | 10개사 발표 + 피드백 | 사당 ~9분. 발표를 AKM 5필러에 놓고 현재 위치와 다음 단계를 짚습니다. 조언 요지는 실시간으로 볼트에 기록 |
| 15:40–15:55 | 휴식 | 피드백 노트 정리 |
| 15:55–16:25 | 특강 | 지식의 구조(이 페이지) + 캡처와 조종석(Part 2) — 세 갈래의 합류 · 볼트/위키 스키마 · 음성·글래스 캡처 · 에이전트 관제 |
| 16:25–17:45 | 실습 | LLM Wiki 구축 — 스타터킷 온보딩부터 질의까지 (실습 페이지) |
| 17:45–18:00 | 마무리 | 자료 배포 · Q&A |
피드백의 잣대AKM Index — 우리 회사는 몇 단계인가
발표 피드백은 인상 비평이 아니라 공개 운영 중인 측정 루브릭 위에서 드립니다.
AKM Index는 "노트를 얼마나 잘 쓰는가"가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회사 지식을 읽고·쓰고·유지보수하는 체계가 얼마나 성숙한가를 재는 100점 루브릭입니다. 5개 영역:
| 필러 | 경영 언어로 | 가중치 |
|---|---|---|
| P Prompt | 업무 지시서가 자산으로 관리되는가 | 20% |
| C Context | AI에게 맞는 자료가 제때 공급되는가 | 25% · 최대 |
| H Harness | 권한과 도구가 정비됐는가 | 20% |
| L Loop | 개선 사이클이 실제로 도는가 | 20% |
| X Interop & Governance | 담당자가 없어도·기기가 바뀌어도 살아남는가 | 15% |
운영 첫 30일간 77개 시스템이 측정을 받았고, 데이터가 말해주는 것 두 가지: ① 노트 수와 성숙도는 거의 무관합니다(상관 r≈0.26 — 42개 노트로 상위 밴드에 오른 시스템과 3만 개 노트로 하위에 머문 시스템이 공존). 창고 크기가 아니라 물류 시스템이 점수입니다. ② 다들 AI를 부리는 건 잘하는데, 백업·보안·이관 같은 지속가능성(X)이 공통 구멍입니다 — 담당자 퇴사·기기 교체 한 번에 무너지는 구조가 생태계 전체의 최약점입니다.
특강 ①세 갈래의 합류 — 이 방식은 한 사람의 취향이 아닙니다
왜 마크다운 파일과 인덱스인가. 서로 모르는 넷이 같은 구조에 도착했습니다.
경영자에게 이것이 뜻하는 바: 회사 지식을 특정 앱·전자결재·그룹웨어 안에 가두면, 그 회사가 정책을 바꾸거나 사라지는 순간 함께 갇힙니다. 텍스트 파일은 30년 뒤에도 열립니다. 건물주가 되지 말고 등기권리증을 가지십시오. 세 갈래의 역할이 다르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 갈래 | 답하는 질문 | 회사로 치면 |
|---|---|---|
| CMDS (오늘 배우는 것) | 지식을 어떻게 운영하나 |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본사 문서고 — 결재 라인 있음 |
| Google OKF | 지식을 시스템 간에 어떻게 교환하나 | 회사 간 거래용 표준 계약서 양식 |
| Agentic Memory | AI의 경험을 어떻게 자동 기억하나 | 직원이 알아서 적는 업무 수첩 — 검토 없이 쌓이면 틀린 메모도 같이 쌓임 |
OKF 명세가 얼마나 얇은지가 오히려 통찰입니다: 필수 메타데이터 키는 단 하나(type), 적합성 규칙은 정확히 3개(파싱 가능한 머리말 · 비어있지 않은 type · index.md/log.md 예약 파일). 스키마 등록소도, 중앙 권위도, 필수 도구도 없습니다. 회사 간 명함 교환에는 이 정도 규칙이면 충분하지만, 회사 자산으로 쌓으려면 저는 7개 항목을 강제합니다 — 명함 교환 규칙과 인사 기록 카드의 차이입니다. 규격의 두께는 결함이 아니라 목적에 따른 설계입니다.
특강 ②메인 볼트 스키마 — 폴더가 아니라 생애주기
10,000+ 노트, 3년+ 운영 중인 실제 시스템의 뼈대. 화면으로 직접 보여드립니다.
첫째 원칙: 분류는 폴더가 아니라 메타데이터로 합니다. 모든 노트 머리에 7개 필수 항목(종류·별칭·설명·작성자·생성일·수정일·태그)이 붙습니다. 특히 '설명(description)'은 영어 1–2문장으로 강제하는데, 이것이 AI가 노트를 열어보기 전에 관련성을 판단하는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입니다. 문서 1,000개 중에서 한 번에 찾는 비밀은 검색 엔진이 아니라 이 머리말들입니다 — AI는 전부 읽는 게 아니라 목차와 머리말을 읽고 내려갑니다 (Progressive Disclosure).
| 노트 머리말(frontmatter) 실물 — 견적 판단 기록이라면 | |
|---|---|
| type (종류) | estimate — AI가 "견적 기록만 모아줘"를 할 수 있는 근거 |
| description (설명) | "대현타워 3층 리모델링 견적 판단. 지연 이력 발주처의 단가 선반영 기준 참조용" — AI가 파일을 열기 전에 읽는 한 줄 |
| tags · 날짜 · 작성자 | 발주처·공종 태그, 생성일/수정일, 만든 사람 — 필터와 감사 추적의 축 |
둘째 원칙: 폴더는 주제가 아니라 프로세스 단계입니다. 지식은 네 정거장을 지나갑니다:
| 단계 | 하는 일 | 회사 업무로 치면 |
|---|---|---|
| Connect 연결 | 발견·수집 — 아이디어, 스크랩, 질문 | 현장 메모, 발주처 미팅에서 들은 것 |
| Merge 통합 | 여러 기록을 하나의 이해로 합성 | "이 발주처는 이런 곳" 한 장 정리 |
| Develop 개발 | 방법 적용, 자산 제작 | 표준 견적 기준, 시공 체크리스트 |
| Share 공유 | 산출물로 배포 | 제안서, 온보딩 자료, 교육 |
특강 ③위키 볼트 스키마 — 3층 계약
실습에서 직접 만들 구조. 층마다 손댈 수 있는 주체가 다릅니다.
| 층 | 누가 관리 | 규칙 | 비유 |
|---|---|---|---|
| 10. Raw Sources 원본층 | 사람이 선별 | 불변 — 절대 수정하지 않음. 재해석은 위층에서 | 계약서 원본 서류함 |
| 20. Wiki 지식층 | AI가 작성·유지 | 모든 주장에 출처, 모순은 지우지 않고 표시 | AI 비서가 계속 갱신하는 브리핑 파일 |
| Schema 규칙층 | 사람+AI 공진화 | AI의 행동 규칙 (CLAUDE.md) | 비서 업무 매뉴얼 |
이 위키에는 파편 축적을 막는 장치가 둘 내장돼 있습니다. 첫째, Core Context — 위키를 시작할 때 "나는 누구이고 이 지식을 어디에 쓸 것인가"(재활용 축 5~9개: 견적 판단 / 발주처 대응 / 신입 교육 / 하자 예방 등)를 한 장으로 문서화합니다. 신임 비서에게 주는 나의 소개서이며, 이후 AI의 모든 정리가 이 목적에 정렬됩니다. 둘째, 목적 질문 — 자료를 넣을 때마다 AI가 "이 자료, 어디에 쓰실 겁니까?"를 반드시 묻고 답을 기록합니다. 결재 서류의 '이 투자 왜 하는가' 한 줄과 같습니다. 6개월 뒤에도 수집 의도가 남아 있는 이유입니다.
운영은 세 동작의 반복입니다 — 입고(/ingest) · 출고(/query) · 재고실사(/lint). 자료를 넣으면 위키가 자라고, 물으면 내 지식에서 출처 달린 답이 나오고, 주기적으로 모순·고아 페이지를 점검합니다. 기업의 입고–출고–재고실사와 같은 논리입니다.
그래서 7월 통화에서 드린 답을 오늘 다시 확인합니다: 지금 단계에서 별도 RAG 솔루션·지식관리 제품을 살 이유가 없습니다. 스키마가 일관되면 인덱스만으로 정확히 찾습니다. 그리고 사내 위키가 지금까지 늘 죽었던 이유는 아이디어가 나빠서가 아니라 정리 담당자가 지쳐서였는데, 그 정리(요약·상호참조·목차 갱신)를 이제 AI가 합니다. 소스를 고르고 질문을 던지는 것은 사람, 북키핑은 AI — 이 역할 분담이 위키를 처음으로 지속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특강 ④자동 기억의 함정 — 결재 없는 지식은 자산이 아닙니다
"10~20명이 몇 년간 쏟아부어도 지속되나"에 대한 구조적 답.
AI가 알아서 기억하게 두면 편할 것 같지만, 자동 기억은 검증 층이 가장 약합니다. 틀린 정보와 맞는 정보가 나란히 쌓이고, 가장 자주 나오는 답이 가장 낡은 답일 수 있습니다. 몇 년 뒤 "무엇이 진짜인지" 알 수 없게 되는 구조입니다. 지속의 조건은 도구가 아니라 권위(authority)의 분리입니다:
| 층 | 무엇 | 규칙 |
|---|---|---|
| 정본 | 사람이 승인한 판단 (회사 공식 지식) | 여기 올라가려면 반드시 사람 결재 |
| 컴파일 지식 | 출처 추적 가능한 위키 페이지 | 모든 주장에 근거 링크 |
| 파생 기억 | AI가 추론한 기억·초안 | 언제든 지우고 다시 만들 수 있음 — 정본을 자동으로 바꾸지 못함 |
특강 ⑤엑셀·PPT 지식화 — 원본은 두고, 판단만 꺼낸다
7월에 약속드린 숙제의 답. "우리 파일은 메모가 아니라 업무파일인데?"
| 파일 유형 | 처리 | 마크다운에 담을 것 |
|---|---|---|
| 대장형 — 견적서·단가표·공정표 | 변환 안 함, 엑셀 유지 | 판단 규칙만 (단가를 고르는 기준, 예외) |
| 문서형 — 제안서 PPT·보고서 | 결론·근거를 압축 해제 | 주장 · 근거 · 재사용 논리 |
| 증빙형 — 도면·사진·계약서 | 변환 불필요 | 검색 가능한 캡션 + 메타데이터 |
모든 파일에서 꺼내는 것은 세 줄뿐입니다 — 결정(무엇을) · 근거(왜) · 재사용(다음에 또 쓸 기준). AI가 첫 줄을 초안하고 사람이 두 줄을 더합니다. 파일당 60초. 지난 22년치를 다시 정리하는 게 아니라, 오늘부터의 판단을 60초씩 남기는 것입니다. 실습 마지막 체크포인트에서 여러분 회사의 실제 엑셀 하나로 직접 만들어 봅니다.
다음 — 캡처와 조종석, 그리고 실습
구조를 이해했다면 다음은 두 가지입니다. Part 2에서 지식이 들어오는 입구(음성 파이프라인·메타 글래스)와 AI 직원들을 부리는 손(OmniControl 관제탑·CmdPilot 모바일 결재판)을 보고, Part 3에서 직접 만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