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DSPACE Labs
2026.08.21(금) 14:00–18:00 · 세이플랜트 교육장 (송파) · 구요한 (커맨드스페이스)

AI Agent를 활용한
경영자들의 지식관리

10개사 발표 피드백 + 특강 + 실습. 회사의 지식이 대표 머릿속과 흩어진 엑셀에서 나와, AI가 읽고·쓰고·관리하는 자산이 되기까지 — 오늘 그 구조를 이해하고 직접 만들어 갑니다.

오늘의 흐름

시간블록내용
14:00–14:10오프닝오늘 가져갈 것 3개, 진행 방식 선언
14:10–15:4010개사 발표 + 피드백사당 ~9분. 발표를 AKM 5필러에 놓고 현재 위치와 다음 단계를 짚습니다. 조언 요지는 실시간으로 볼트에 기록
15:40–15:55휴식피드백 노트 정리
15:55–16:25특강지식의 구조(이 페이지) + 캡처와 조종석(Part 2) — 세 갈래의 합류 · 볼트/위키 스키마 · 음성·글래스 캡처 · 에이전트 관제
16:25–17:45실습LLM Wiki 구축 — 스타터킷 온보딩부터 질의까지 (실습 페이지)
17:45–18:00마무리자료 배포 · Q&A

피드백의 잣대AKM Index — 우리 회사는 몇 단계인가

발표 피드백은 인상 비평이 아니라 공개 운영 중인 측정 루브릭 위에서 드립니다.

AKM Index는 "노트를 얼마나 잘 쓰는가"가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회사 지식을 읽고·쓰고·유지보수하는 체계가 얼마나 성숙한가를 재는 100점 루브릭입니다. 5개 영역:

필러경영 언어로가중치
P Prompt업무 지시서가 자산으로 관리되는가20%
C ContextAI에게 맞는 자료가 제때 공급되는가25% · 최대
H Harness권한과 도구가 정비됐는가20%
L Loop개선 사이클이 실제로 도는가20%
X Interop & Governance담당자가 없어도·기기가 바뀌어도 살아남는가15%
"규칙이 문서에만 있으면 2점, 도구가 강제해야 3점, 시스템이 시스템을 고친 기록이 있어야 4점."모든 기준의 공통 채점 사다리 — 사람 의지에 기대는 규칙은 아직 절반입니다
M0 · 0–20
수동
에이전트를 검색창처럼 씀
M1 · 21–40
도구화
개별 자동화는 있으나 연결 안 됨
M2 · 41–60
체계화
문서화된 스키마 + 접근 경로
M3 · 61–80
오케스트레이션
훅·루프 실가동, 강제 장치
M4 · 81–100
복리형
시스템이 스스로를 측정·개선

운영 첫 30일간 77개 시스템이 측정을 받았고, 데이터가 말해주는 것 두 가지: ① 노트 수와 성숙도는 거의 무관합니다(상관 r≈0.26 — 42개 노트로 상위 밴드에 오른 시스템과 3만 개 노트로 하위에 머문 시스템이 공존). 창고 크기가 아니라 물류 시스템이 점수입니다. ② 다들 AI를 부리는 건 잘하는데, 백업·보안·이관 같은 지속가능성(X)이 공통 구멍입니다 — 담당자 퇴사·기기 교체 한 번에 무너지는 구조가 생태계 전체의 최약점입니다.

오늘 발표마다 드리는 레벨은 발표만 듣고 하는 대략적 추정입니다. 정식 점수는 여러분의 AI 에이전트가 여러분 컴퓨터에서 직접 측정합니다 — akm.cmdspace.work 에 루브릭 전체와 자가평가 도구가 공개돼 있습니다 (전 과정 로컬, 제출은 선택).

특강 ①세 갈래의 합류 — 이 방식은 한 사람의 취향이 아닙니다

왜 마크다운 파일과 인덱스인가. 서로 모르는 넷이 같은 구조에 도착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가 2026년 6월, 제가 2023년부터 운영해온 것과 같은 구조를 명세(OKF)로 발표했습니다. 개인 실천가(구요한·CMDS), 노트앱 회사(Obsidian·"files over app"), AI 연구자(Karpathy·LLM Wiki), 그리고 하이퍼스케일러(Google·OKF) — 서로 다른 문제를 풀던 넷이 독립적으로 같은 설계도에 도착했습니다: 마크다운 파일 + 메타데이터(frontmatter) + 폴더/인덱스. 서울·도쿄·뉴욕의 건축가가 각자 같은 내진 구조를 그린 셈입니다. 그 구조가 맞다는 가장 강한 증거입니다.
"cat 할 수 있으면 읽을 수 있고, git clone 할 수 있으면 배포할 수 있다."Google OKF 명세 — 어떤 독점 API도 당신과 당신의 메타데이터 사이에 서지 않는다

경영자에게 이것이 뜻하는 바: 회사 지식을 특정 앱·전자결재·그룹웨어 안에 가두면, 그 회사가 정책을 바꾸거나 사라지는 순간 함께 갇힙니다. 텍스트 파일은 30년 뒤에도 열립니다. 건물주가 되지 말고 등기권리증을 가지십시오. 세 갈래의 역할이 다르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갈래답하는 질문회사로 치면
CMDS (오늘 배우는 것)지식을 어떻게 운영하나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본사 문서고 — 결재 라인 있음
Google OKF지식을 시스템 간에 어떻게 교환하나회사 간 거래용 표준 계약서 양식
Agentic MemoryAI의 경험을 어떻게 자동 기억하나직원이 알아서 적는 업무 수첩 — 검토 없이 쌓이면 틀린 메모도 같이 쌓임

OKF 명세가 얼마나 얇은지가 오히려 통찰입니다: 필수 메타데이터 키는 단 하나(type), 적합성 규칙은 정확히 3개(파싱 가능한 머리말 · 비어있지 않은 type · index.md/log.md 예약 파일). 스키마 등록소도, 중앙 권위도, 필수 도구도 없습니다. 회사 간 명함 교환에는 이 정도 규칙이면 충분하지만, 회사 자산으로 쌓으려면 저는 7개 항목을 강제합니다 — 명함 교환 규칙과 인사 기록 카드의 차이입니다. 규격의 두께는 결함이 아니라 목적에 따른 설계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OKF는 아직 v0.1 초안이고 채택 표준이 된 것은 아닙니다. 오늘의 논점은 "표준이 됐다"가 아니라 "구글이 같은 구조에 명세 형태로 도착했다" — 독립 수렴이 방향을 검증한다는 것입니다.

특강 ②메인 볼트 스키마 — 폴더가 아니라 생애주기

10,000+ 노트, 3년+ 운영 중인 실제 시스템의 뼈대. 화면으로 직접 보여드립니다.

첫째 원칙: 분류는 폴더가 아니라 메타데이터로 합니다. 모든 노트 머리에 7개 필수 항목(종류·별칭·설명·작성자·생성일·수정일·태그)이 붙습니다. 특히 '설명(description)'은 영어 1–2문장으로 강제하는데, 이것이 AI가 노트를 열어보기 전에 관련성을 판단하는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입니다. 문서 1,000개 중에서 한 번에 찾는 비밀은 검색 엔진이 아니라 이 머리말들입니다 — AI는 전부 읽는 게 아니라 목차와 머리말을 읽고 내려갑니다 (Progressive Disclosure).

노트 머리말(frontmatter) 실물 — 견적 판단 기록이라면
type (종류)estimate — AI가 "견적 기록만 모아줘"를 할 수 있는 근거
description (설명)"대현타워 3층 리모델링 견적 판단. 지연 이력 발주처의 단가 선반영 기준 참조용" — AI가 파일을 열기 전에 읽는 한 줄
tags · 날짜 · 작성자발주처·공종 태그, 생성일/수정일, 만든 사람 — 필터와 감사 추적의 축

둘째 원칙: 폴더는 주제가 아니라 프로세스 단계입니다. 지식은 네 정거장을 지나갑니다:

단계하는 일회사 업무로 치면
Connect 연결발견·수집 — 아이디어, 스크랩, 질문현장 메모, 발주처 미팅에서 들은 것
Merge 통합여러 기록을 하나의 이해로 합성"이 발주처는 이런 곳" 한 장 정리
Develop 개발방법 적용, 자산 제작표준 견적 기준, 시공 체크리스트
Share 공유산출물로 배포제안서, 온보딩 자료, 교육
스키마는 하네스다 — 형식(스키마)이 지켜지면 AI는 정확히 움직이고, 형식이 무너지면 아무리 좋은 AI도 헤맵니다. 여러분 회사에 필요한 것은 더 좋은 AI가 아니라 AI가 일할 수 있는 형식입니다. 실제 운영 규칙 문서는 system.cmdspace.work 에 공개돼 있습니다.

특강 ③위키 볼트 스키마 — 3층 계약

실습에서 직접 만들 구조. 층마다 손댈 수 있는 주체가 다릅니다.

누가 관리규칙비유
10. Raw Sources
원본층
사람이 선별불변 — 절대 수정하지 않음. 재해석은 위층에서계약서 원본 서류함
20. Wiki
지식층
AI가 작성·유지모든 주장에 출처, 모순은 지우지 않고 표시AI 비서가 계속 갱신하는 브리핑 파일
Schema
규칙층
사람+AI 공진화AI의 행동 규칙 (CLAUDE.md)비서 업무 매뉴얼

이 위키에는 파편 축적을 막는 장치가 둘 내장돼 있습니다. 첫째, Core Context — 위키를 시작할 때 "나는 누구이고 이 지식을 어디에 쓸 것인가"(재활용 축 5~9개: 견적 판단 / 발주처 대응 / 신입 교육 / 하자 예방 등)를 한 장으로 문서화합니다. 신임 비서에게 주는 나의 소개서이며, 이후 AI의 모든 정리가 이 목적에 정렬됩니다. 둘째, 목적 질문 — 자료를 넣을 때마다 AI가 "이 자료, 어디에 쓰실 겁니까?"를 반드시 묻고 답을 기록합니다. 결재 서류의 '이 투자 왜 하는가' 한 줄과 같습니다. 6개월 뒤에도 수집 의도가 남아 있는 이유입니다.

운영은 세 동작의 반복입니다 — 입고(/ingest) · 출고(/query) · 재고실사(/lint). 자료를 넣으면 위키가 자라고, 물으면 내 지식에서 출처 달린 답이 나오고, 주기적으로 모순·고아 페이지를 점검합니다. 기업의 입고–출고–재고실사와 같은 논리입니다.

검색(RAG)은 매번 도서관에 가서 다시 조사하는 인턴, 컴파일된 위키는 조사 결과를 정리해 두고 다음 질문 때 그 위에 쌓는 수석 참모입니다.검색은 휘발성, 위키는 자산 — 현장마다 노하우를 다시 묻는 회사와 시방서·표준 디테일집이 쌓이는 회사의 차이

그래서 7월 통화에서 드린 답을 오늘 다시 확인합니다: 지금 단계에서 별도 RAG 솔루션·지식관리 제품을 살 이유가 없습니다. 스키마가 일관되면 인덱스만으로 정확히 찾습니다. 그리고 사내 위키가 지금까지 늘 죽었던 이유는 아이디어가 나빠서가 아니라 정리 담당자가 지쳐서였는데, 그 정리(요약·상호참조·목차 갱신)를 이제 AI가 합니다. 소스를 고르고 질문을 던지는 것은 사람, 북키핑은 AI — 이 역할 분담이 위키를 처음으로 지속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특강 ④자동 기억의 함정 — 결재 없는 지식은 자산이 아닙니다

"10~20명이 몇 년간 쏟아부어도 지속되나"에 대한 구조적 답.

AI가 알아서 기억하게 두면 편할 것 같지만, 자동 기억은 검증 층이 가장 약합니다. 틀린 정보와 맞는 정보가 나란히 쌓이고, 가장 자주 나오는 답이 가장 낡은 답일 수 있습니다. 몇 년 뒤 "무엇이 진짜인지" 알 수 없게 되는 구조입니다. 지속의 조건은 도구가 아니라 권위(authority)의 분리입니다:

무엇규칙
정본사람이 승인한 판단 (회사 공식 지식)여기 올라가려면 반드시 사람 결재
컴파일 지식출처 추적 가능한 위키 페이지모든 주장에 근거 링크
파생 기억AI가 추론한 기억·초안언제든 지우고 다시 만들 수 있음 — 정본을 자동으로 바꾸지 못함
"대화는 저절로 지식이 되지 않는다."Slack CPO (2026-08, Anthropic 인터뷰) — 카톡방·회의록이 쌓여도 지식이 안 되는 건 여러분 회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입니다

특강 ⑤엑셀·PPT 지식화 — 원본은 두고, 판단만 꺼낸다

7월에 약속드린 숙제의 답. "우리 파일은 메모가 아니라 업무파일인데?"

엑셀 안에는 답이 있습니다. 지식은 그 답을 고른 이유에 있습니다. 견적서의 3,200,000원은 데이터입니다. "이 발주처는 착공 지연이 잦아 자재 상승분을 5% 선반영했다" — 이것이 지식이고, 이 문장은 어느 파일에도 없습니다. 담당자 머릿속에 있습니다. 지식화 작업의 90%는 파일 변환이 아니라 이 한 줄을 꺼내는 일입니다.
파일 유형처리마크다운에 담을 것
대장형 — 견적서·단가표·공정표변환 안 함, 엑셀 유지판단 규칙만 (단가를 고르는 기준, 예외)
문서형 — 제안서 PPT·보고서결론·근거를 압축 해제주장 · 근거 · 재사용 논리
증빙형 — 도면·사진·계약서변환 불필요검색 가능한 캡션 + 메타데이터

모든 파일에서 꺼내는 것은 세 줄뿐입니다 — 결정(무엇을) · 근거(왜) · 재사용(다음에 또 쓸 기준). AI가 첫 줄을 초안하고 사람이 두 줄을 더합니다. 파일당 60초. 지난 22년치를 다시 정리하는 게 아니라, 오늘부터의 판단을 60초씩 남기는 것입니다. 실습 마지막 체크포인트에서 여러분 회사의 실제 엑셀 하나로 직접 만들어 봅니다.

다음 — 캡처와 조종석, 그리고 실습

구조를 이해했다면 다음은 두 가지입니다. Part 2에서 지식이 들어오는 입구(음성 파이프라인·메타 글래스)와 AI 직원들을 부리는 손(OmniControl 관제탑·CmdPilot 모바일 결재판)을 보고, Part 3에서 직접 만듭니다.

Part 2 — 캡처와 조종석 → 🛠 실습 페이지로 → 📏 AKM 자가측정 📄 시스템 파일 공개본